처음 구매해서 쓰는 제품입니다. 이제 다 떨어져가는 것 같은데요.
처음 사용할 때는 사실 좀 뜨악했었습니다.
저가 비비크림을 쓰면서도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않았던 지라, 특별히 고가의 메리트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할까요.
무엇보다 저는 발림이 좋지 않다고 느꼈습니다. 화장이 많이 들뜨고, 몇 번 두드림을 더하면 밀리기도 하고요.
그래서 좀 실망을 하기는 했는데,
점점 시간이 가면서 그 효능을 확인하게 됐습니다.
시간이 흐를수록 피부에 스며든다고 할까요. 자연스레 발색이 되면서 톤을 안정되게 잡아줍니다.
그리고 꽤 오래 가요. 보통 오전에 한 번 바르면 오후나 저녁 나절쯤 번들거려서 손질을 하게 되는데,
이건 그냥 잘 때까지 별다른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. 지속력이 꽤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요,
뿐만 아니라 오히려 저녁 나절쯤에 제일 성능이 좋아지는지,
오전보다 저녁때 피부 톤이 더 좋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.
솔직히, 그냥 좀 저가의 비비크림을 쓸까 고민 되기는 하는데,
아마 다 떨어지면 재구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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